머리맡의 책 한 권
일용할 마음의 양식~
리프그린
2012. 7. 26. 09:36
# 엊저녁, 잘 못 산 민주 문제집을 내 책과 정빈이 책으로 교환했다.
주로 호남문고를 애용했으나(집에서 가까워서) 더 가까운곳에
대한서림이 문을 열었기에, 그 곳을 다니기로 했다. 근데, 서점 규모가
좀 실망이다. 아무리 분점이라지만, 너무 작은데다 책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서점에 왔다기 보다, 문구점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튼, 반품한 책의 네배에 달하는 책들을 사왔으니, 서점 주인도 반품
이라고 언짢아 할 일 없겠지!
지지 않는다는 말 / 김연수 / 마음의 숲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 김민정 / 문학과 지성사
나쁜 소년이 서 있다 / 허 연 / 민음사
책을 사서 침대옆 협탁에 두면 왠지 마음이 두둑해진다.
저네들은 얼마동안 나의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