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소극장
레베카
리프그린
2016. 3. 14. 14:08
드 디 어!
레베카를 관람했다.
거금 14만원 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류정한, 장은아, 송상은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다.
흔들리지 않는 고음처리, 카리스마 작렬하는 눈빛
절도 있는 몸짓과 배우들의 환상적 호흡.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전율과 감동이 일었다.
'레베카'하면 떠오르는, 유투브에서 수없이 반복하여 봤던
댄버스 부인과, 나(I)의 발코니 장면은
전개 상황을 알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환호와 박수가 절로 나왔다.
이 감동의 여운은 아주 길게 갈것 같다.
한동안은 이걸로 충분히 위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