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새해 다짐

리프그린 2023. 1. 6. 17:04

예정대로 지난 12월 마지막주를 수술과 입퇴원으로 마무리했다.

큰 딸이 많이 애써주었다.

병원에 있어보니 간호사라는 직업이 많이 힘들고 어렵겠구나... 싶어져

큰 애에게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차마 할 수 없었다.

취업준비라는 명분으로 마냥 세월을 보내고 있는 아이가 애미 눈에는

불안하지만. 딱 거기까지. 

 

나의 새해 다짐은 이렇다.

가벼워지기

걱정하지 말기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말기

건강 회복하기

 

일어날 일은 언젠가 기필고 일어나고야 만다는 것

그러니 과거의 내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한다.

생각해 보면 나를 가장 괴롭히는건 나 자신이었다.

그냥 좀 느슨해지자. 헐거워지자. 가벼워지자.

시간에 쫒기지 않고 경제적 부담감 없이 이렇게 한가로운 날이 있었나?

지금은 이 여유로움을 즐길때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