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선생님 인터뷰 [ ‘탁월한 사유의 시선’ 발간 인터뷰 중- ]
비교가 정당화되는 것은 자기 자신과 비교하는 것 뿐입니다.
남과 비교하는 틀에 습관적으로 빠져있으면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SNS를 통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에 습관이 되면
불행한 삶속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왜 내가 그런 유혹에 쉽게 무너지느냐...
자기한테 자기가 원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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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으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비교가 정당화 되는 것은 딱 한번 밖에 없어요.
내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인가?
자기 자신과 비교할 때 인간은 행복할 수 있거든요.
타인 혹은 이미 만들어진 이념이나 보편적 기준과
자기를 비교했을 때 초라하게 보이지 않을 인간 하나도 없어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에 집중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신뢰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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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자기에게 분명해야 되요.
그러면 모든 선택에 있어 우왕좌왕하지 않게 되요.
그러면 삶의 효율성이 커지죠.
이제 확실히 알겠다.
나는 자주 사유하고 성찰할 시간이 필요한 인간이라는 것을.
이러한 강연이나 인터뷰를 듣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일이
내겐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이런 사소하고 짧은 과정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된다는 것을.
오늘부터 나의 화두는
‘나는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에 대한 답을 찾아서
그것들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이 화두를 잊지 않고,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한
과정 또한 사유와 성찰, 그리고 끝없는 공부 일 것이다.
잊지 말자.
우왕좌왕 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를 분명히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