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속으로 금주를 다짐한지 한... 5일쯤?
오늘 한 편의 글이 또 이 다짐을 흔들리게 한다.
나는 뭣이 그리 바쁜가? 이다지도 게으른가?
다른 생을 기웃거리는 일은 이제 좀 그만 해도 되련만... 그게 생각만큼 잘 안된다.
뭔가를 좀 써보겠다고 마련한 노트북을 쳐다보기가 부끄럽다. 무엇보다
이걸 마련해준 남편에게 더욱 부끄럽다. 그 무엇보다
내가 한심해 죽겠다.
책도 잘 안읽는다. 글도 잘 안쓴다. 젠장..
하루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