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빈이가 태어나던 날, 아빠 직장에서 축하한다고
병원으로 배달 되어 왔던 숯부작의 풍란이 몇 해전 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내 내 거실에서 키우다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기 전 겨울에 베란다로 거처를 옮겨주었는데,
그 해 겨울을 난 후 봄 부터 해마다 거르지 않고 꽃을 피워낸다.
저 조그만 꽃에서 풍기는 향은 얼마나 향긋한지... 베란다에 나갈때 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꽃 향기에
순간 정신이 아득해질 때도 있다.
병원에서 들고 올 때 부터 내가 정빈이 나무 라고 생각없이 불렀는데,
그 이름이 이젠 고정이 되었다.
꽃 핀 정빈이 나무 옆에 정빈이가 서 있다.^^
'나의 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살림과 육아에 소질이 없다. (0) | 2011.09.24 |
---|---|
정빈이 봉숭아 꽃물을 들이다. (0) | 2011.08.21 |
이쁜 정빈이 (0) | 2010.04.02 |
민주와 정빈이 (0) | 2010.03.04 |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정빈이 (0) | 2010.01.10 |